201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이 해외시장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한국 개봉에 앞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협녀'는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과 협녀 월소, 그리고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지난 5월 칸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 및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협녀' 5분 프로모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및 미주 주요 바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배급사 관계자는 "월드스타 이병헌과 칸의 여왕 전도연의 조합만으로도 이미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각 나라의 중소 바이어와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홍콩, 타이완 등의 아시아뿐만 아니라 상업 한국 영화의 수출이 어려운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도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고 밝혀 영화가 뜨거운 열기의 중심에 있음을 시사했다. 5분 프로모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접한 해외 바이어들은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짧은 영상임에도 느껴지는 강렬한 드라마에 찬사를 보내며 영화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내 개봉일 확정 전이지만 이례적으로 본격적인 해외 선판매에 먼저 나서는 '협녀'은 올 가을 부산국제영화제 마켓에서의 선판매를 시작으로, 후반작업을 마치고 영화가 완성되는 대로 이르면 미국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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