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의 호투가 아쉽다."
KIA 타이거즈가 승리를 코앞에서 날렸다. KIA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회까지 4-1로 앞서있었다. 그러나 불펜이 무너졌다. 최영필-심동섭이 8회에 2점을 내준 데 이어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어센시오가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4연속 안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결국 4대5로 역전패했다.
이날 KIA는 선발 김진우가 모처럼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5월2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09일 만에 기록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타선도 김주형(2점), 이범호(1점)의 홈런이 나오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아줬다. 그러나 불펜이 무너지는 바람에 승리를 날렸다.
KIA 선동열 감독도 크게 아쉬워했다. 특히 선 감독은 "김진우가 모처럼 호투했는데 아쉽다"며 선발 투수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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