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송,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 전하며 눈물 "KBO와 운영 방향 달라"
한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하송 단장이 팀 해체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송 단장은 11일 고양시에 위치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팀 미팅에서 고양 원더스 해체 소식을 전했다.
하송 단장은 선수들에게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 더는 팀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이며 강당을 나섰다.
김성근 감독 또한 "야구인 선배로서 너희에게 기회를 줄 수 없는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앞서 고양 원더스는 2011년 9월 15일 창단, '열정에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프라가 부족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 줬다.
그 결과 2012년 이희성(LG)을 시작으로 총 22명이 프로에 입단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또 김성근(72) 감독과 허민(38) 구단주의 만남 또한 야구계에 신선한 화제를 몰고 왔으며, 허민 구단주는 매년 사비 30억 원 이상을 고양 원더스에 투자했다.
그러나 이날 고양원더스 측은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며 팀의 해체 이유를 밝혔다.
이에 고양원더스 측은 "교류경기를 배정해준 KBO와 10개 프로구단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선수 및 코칭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창단 첫해부터 고양원더스를 맡아주셨던 김성근 감독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성 고양시장님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고양원더스 해체, 정말 사실인가요?", "고양원더스 해체, 너무 빨리 해체가 됐네요", "고양원더스 해체, 앞으로 선수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고양원더스 해체, 왜 kbo는 퓨쳐스 합류를 안 시켜 준거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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