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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한끗 차이다. 그러나 체감온도는 '천양지차'다. 스플릿시스템에 대한 걱정때문이다. 클래식은 10월 26일까지 각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노는 물이 달라진다. 6위는 스플릿A, 7위는 스플릿B에 위치한다.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이다. 6위에 랭크되면, 클래식 우승은 힘들더라도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3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7위는 아예 그 기회도 잡지 못하게 된다. 강등권 전쟁의 스트레스에 사로잡히게 된다. 울산이 반드시 6위를 탈환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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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안정'을 택했다. 그는 "일단 6위 탈환이 우선이다. 그 이후 3위 경쟁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수비 안정에 중점을 둔다. 조 감독은 수원전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육지책이었다. 주전 센터백 김치곤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어쩔 수 없었다. 베테랑 박동혁 카드를 내밀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조민국표 스리백'은 '서정원표 공격축구'에 40분도 버티지 못했다. 13일 부산 원정부터 수비라인을 포백으로 전환시킨다. 김치곤이 복귀한다. 0점대 실점률(25경기 22실점)은 울산이 5~6위를 버틸 수 있었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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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아픔을 반면교사 삼는다. 조 감독은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러나 반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교훈을 얻었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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