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이저리그 홈런왕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리스 데이비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2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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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도핑 테스트를 통해 데이비스가 암페타민을 복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히며 2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규시즌 뿐만아니라 포스트시즌까지 적용되는 징계다. 데이비스는 사무국의 결정을 받아들여 남은 정규시즌 17경기에 포스트시즌 8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따라서 데이비스는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자칫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출전을 못할 수도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는 데이비스는 "예전엔 사무국의 허가를 받고 약을 복용했으나 이번에는 부주의로 사전에 신고하지 않고 암페타민 성분이 든 약을 먹었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며 자신의 잘못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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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페타민은 각성제의 일종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데이비스에게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선수보다 낮은 수위의 징계를 내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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