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병현이 2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김병현은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4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고 3실점했다. 1-2로 뒤지고 있던 KIA는 김병현이 2회초 1사 1,2루의 위기에 몰리자 지체없이 임준섭을 불러올렸다. 그러나 임준섭이 후속 타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김병현의 실점은 3개가 됐다.
지난달 10일 광주 롯데전서 승리를 따낸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등판서 부진을 보였다. 김병현은 지난달 31일 광주 SK전에서 3이닝 8안타 4실점, 지난 9일 광주 LG전서 3이닝 3안타 4실점으로 각각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76에서 8.08로 나빠졌다.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사후 한상훈에게 좌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내준 김병현은 송광민에게는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2루주자 한상훈을 홈에서 잡아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김태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피에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2회에도 컨트롤 불안을 이겨내지 못했다. 선두 송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범모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이어 강경학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주자 2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임준섭은 대타 김태완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 2루주자 정범모가 홈을 밟아 김병현의 실점은 3개로 늘어났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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