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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의 지난 2년은 눈부셨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상주 공격의 핵으로 활약한 이근호는 2013년 K-리그 챌린지에서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고 상주의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올시즌에도 상주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지키며 4골-2도움(18경기)을 기록했다. 이근호에게 상주는 제2의 전성기를 열게 해준 '약속의 땅'이었다. 이근호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이근호는 두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 상주에서 꾸준한 활약을 했고,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덕분에 그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반전의 무대였다. 4년전의 눈물은 없었다. 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1도움으로 '월드컵 스타'가 됐다. 또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카타르 엘자이시행에도 성공했다. 이근호는 전역 후 17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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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는 보은을 원했다. 먼저 2년간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두 차례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주전에는 1111장의 '땡스 티켓'을 직접 구매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전남전에서는 친환경 바이오에코젠물병 2000개를 팬들에게 또 선물했다. 직접 작성한 메시리를 물병에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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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에게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후회는 없는 전역 기념 및 K-리그 클래식 고별전이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