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될까.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양키스 스프링캠프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7월 초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후 두달여만의 첫 실전등판이었다.
비록 상대가 마이너리그 타자들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다나카는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져 6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약 148km)을 찍었다. 4이닝, 투구수 60~65개를 목표로 했다. 예상보다 결과가 더 좋았던 셈이다.
지난 겨울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는 전반기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부상 전까지 12승을 거두며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하지만 지난 7월 9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수술대신 주사치료를 받으며 복귀를 준비했다.
다나카는 지난 8월 말 공을 다시 잡았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해 긴장했는데, 피로 누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쳐 연습경기에 등판한 다나카는 투구 후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다음주 쯤 메이저리그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다나카는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로 나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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