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는 18일 현재 68승1무64패로 센트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는 7.5게임으로 벌어져 있어 센트럴리그 우승은 힘들다. 2위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1.5게임차로 좁혀져 있어 2위 탈환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시즌 막판임에도 한신을 목표로 여전히 역전 3위를 노리는 팀들이 있다. 주치치 드래건즈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다. 주니치는 62승4무69패로 승률 4할7푼3리로 4위, 요코하마는 59승2무66패의 승률 4할7푼2리로 승차없는 5위를 달린다. 한신과는 무려 5.5게임차다. 시즌 막판이라 사실상 뒤집기는 쉽지 않은 경기차. 그럼에도 역전을 노리는 것은 맞대결이 있기 때문이다.
한신은 1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중 주니치와 3경기, 요코하마와 5경기를 해야한다. 한신이 19일부터 열리는 주니치와의 3연전서 1승2패를 하는 것까진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게임차가 1만 좁혀지기 때문이다. 히로시마를 쫓기 위해선 3연승이 최고. 하지만 3연패를 당하면 게임차가 2.5로 확 줄어든다. 자칫 3위 자리도 위태로울 수 있다. 요코하마와의 5게임 역시 중요하다. 특히 요코하마는 무려 17경기나 남겨놓고 있어 잔여 경기에서 승리를 더 많이 챙길 수 있기에 맞대결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해야 한다.
한신은 9월들어 6승9패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승리 수호신 오승환의 등판도 뜸해졌다. 득점이 되지 않는게 큰 원인이다. 9월에 열린 15경기서 48득점을 해 평균 3.2득점에 그치고 있다. 시즌 평균인 4.2점에 비해 1점이나 줄었다. 당연히 이길 수 있는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떨어진 득점력에도 이기려면 마운드가 점수를 적게 주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강력한 마무리로 적은 점수차를 지켜야 한다. 3위 수성과 2위 탈환을 위해 오승환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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