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대표팀이 첫 단추를 잘 뀄다.
한국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B조 예선 1차전서 15대0, 5회 콜드게임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첫 경기서 순조로운 출발을 한 한국은 하루 쉰 뒤 24일 대만과 사실상 조1위 결정전을 치른다.
1회말에 8점을 얻으면서 쉽게 경기를 풀었다. 1번 민병헌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손아섭의 사구로 만든 무사 1,2루서 3번 김현수가 우측 2루타로 곧바로 선취점을 뽑았다.
4번 박병호가 삼진, 5번 강정호가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2아웃이 돼 분위기가 식을뻔했으나 나성범이 1루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대량 득점이 나왔다. 7번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 9번 오재원과 1번 민병헌이 연속 밀어내기 사구를 맞아 5-0까지 앞섰다. 손아섭의 얕은 좌익수 플라이를 태국 좌익수가 잡지 못하며 안타로 둔갑해 2점을 더 얻은 한국은 박병호의 3루수 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더 추가했다.
한국은 2회말엔 득점하지 못했지만 3회말 4점, 4회말 3점을 얻으며 5회 콜드게임의 마지노선인 15점을 채웠다.
마운드는 철벽이었다. 결승전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퍼펙트 피칭으로 막아냈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유원상은 2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아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4회 이태양, 5회 이재학이 무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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