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4승4패. 시카고 컵스의 좌완투수 와다 스요시의 올시즌 성적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등판한 와다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불발로 시즌 4패째(4승)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의미가 깊은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이다. 2012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을 한 와다는 첫 2년 동안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2012년 스프링캠프 때 왼쪽 팔꿈치 이상이 왔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와다는 볼티모어 시절에 한 번도 빅리그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겨울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그리고 오랜 재활치료와 재활훈련, 마이너리그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로 나섰다. 미국행 3년 만에 마침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것이다.
이제 팔꿈치 부상을 완전히 떨친 모습이다. 와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를 포함해 32경기에 나서 183이닝을 던졌다. 풀시즌에 가까운 투구다. 그는 "내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만 32경기를 던지고 싶다. 9월에 조금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내년 시즌 계약 옵션을 시카고 컵스가 갖고 있는데, 구단은 이미 와다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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