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생활 속에서 밥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서구화된 식단들이 등장하며 점차 쌀의 섭취가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1979년 1인당 쌀 소비량이 135Kg이였던데 반해, 2013년 쌀 소비량은 반도 안 되는 67Kg인 것으로 나타나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한국인의 주식인 밥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먹거리 중 하나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밥을 씹는 저작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두뇌발달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수분이 많아서 먹기 쉽고 소화흡수에도 좋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주로 '밥은 집에서 즐기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의 메뉴로 구성된 외식을 종종 즐겼다면, 이제는 집에서 토스트나 시리얼 등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밖에서 밥을 찾는 경우들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 때 외식을 위한 밥집을 찾다 보면 가장 선호하게 되는 곳은 한정식 매장인데, 특히 이러한 한정식 메뉴들에 제공되는 밥은 메인 요리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반찬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까닭으로 밥은 흰쌀밥이거나, 잡곡밥 등으로 한가지로만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한정식집이 있다. 발효한정식 '드레꽃'에서는 한정식 메뉴에 제공되는 밥을 다양한 종류로 마련하여, 입맛과 취향에 맞는 밥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정식 메뉴는 연잎보쌈정식, 효소보리굴비정식, 석갈비곤드레 정식으로 준비되어있고, 정식 주문 시 원하는 밥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만큼 영양가 높은 콩이 들어간 잡곡밥과, 강원도 해발 700m고지에서 자생하는 야생나물 곤드레를 정선특산지에서 직배송 받아 조리한 생곤드레밥, 콜레스테롤 저하와 혈액순환,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연잎을 잘라 밥과 각종 곡식을 넣어서 만든 연잎밥까지 총 3종류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드레꽃 이미경 대표는 "다양한 메뉴들 중 무엇을 먹을까 선택하는 고민처럼, 밥을 즐기는 것에도 본인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맞춰 건강한 밥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메뉴 개발과 건강한 식단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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