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이 지난 8월 13일 개봉 이후 50일째인 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3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29일 다양성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가운데, 국내에서 다양성 영화로 개봉한 작품 중 최초로 300만 명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1일 11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이 누적관객 3,000,751명을 기록하며 300만 명 고지를 돌파했다. 2009년 개봉작 '워낭소리'(최종 관객수 293만4409명)를 넘어 5년 만에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다양성 영화 역대 첫 300만 명 관객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8주차인 금주에도 평일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는 가운데에도 실시간 예매율 5위에 랭크되어 있어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는 10월 초에도 흥행 열기가 쉽사리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긴 어게인'이 근 두 달 가까이 걸어온 흥행가도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다. 신드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에 이어졌던 흥행공식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8월 13일 한국영화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개봉해 개봉 첫 주말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 주말 15만여 명을 동원하며 3위로 급상승했다. 상승세를 이어 3주차 주말 28만여 명, 추석 연휴로 이어진 4주차 주말 48만여 명, 5주차 주말 35만여 명, 6주차 36만여 명, 7주차 26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9월 12일부터 무려 3주간이나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입소문의 파급력을 과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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