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뛰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가 시즌 최종전에서 1위를 확정지었다.
소프트뱅크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리그 2위 오릭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대1로 승리,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까지 오릭스에 승차 없이 승률만 1리로 앞서 있던 소프트뱅크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 오릭스는 이날 경기 포함해 3경기나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1-1로 돌입한 10회말 공격에서 선두 야나기타의 볼넷, 우치가와의 고의 4구에 이어 이대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의 황금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마쓰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2대1로 승리,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오릭스는 이날 패배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승률에서 2리 차이로 소프트뱅크에 뒤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개의 삼진을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최종 타율은 정확히 3할을 맞췄다. 다만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어가며 팀 승리에 조금은 보탬이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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