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올라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두 팀의 2차전은 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A 다저스에 이어 서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디비전시리즈에 올라온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인 동부 1위 워싱턴을 꺾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또다시 짝수해 우승에 도전한다.
양팀 선발투수 모두 6회를 채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선두타자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중전안타와 제이크 피비의 희생번트 때 상대 야수선택, 그리고 워싱턴 포수 윌슨 라모스의 패스트볼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조 패닉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1사 2루서 브랜든 벨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패닉의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에 이어 버스터 포지의 내야안타가 나오며 3-0으로 앞서갔다.
워싱턴은 7회가 돼서야 홈런 두 방으로 3-2로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고, 1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같은 코스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워싱턴은 8회 1사 1,2루에서 이안 데스몬드가 삼진, 하퍼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는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면치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차에서 세르지오 로모와 산티아고 카시야가 8,9회를 나란히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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