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역전패 충격 여파는 없다."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진 팀이 후유증에 시달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2차전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9대10으로 패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 다저스는 7회까지 6-2로 리드하며 가볍게 첫 승을 올리는 듯했으나, 7회말에 무려 8점을 헌납하며 어이없이 무너졌다. 믿었던 커쇼가 8실점이나 하는 바람에 경기를 내줘 향후 다저스에 후유증이 생길 만도 하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 역전패라서 충격이 더 큰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기는 건 이기는 거고 지는 건 지는 거다. 한 번 졌다고 충격을 받을 거였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나는 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내일 다시 경기장에 나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우리는 올시즌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에서도 첫 경기에 지고 두 경기 연속으로 이겼고, 홈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불러들여 첫 경기에서 지고 다음 두 경기에서 이겨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오늘은 졌다. 이제 오늘 패배를 뒤로 하고 내일 1승1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오전 10시37분 열리는 2차전에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세인트루이스는 랜스 린을 선발로 예고했다.
LA=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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