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감독과 지금도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
배우 최민식이 4일 부산 BIFF빌리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BIFF) 오픈토크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더보이는 인터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민식은 뤽 베송 감독과 '루시'를 함께한 것에 대해 "우리 영화인들은 '니키타' '그랑블루' 등 뤽 베송 감독 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다"며 "그래서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어떤 역할인지 등 여러가지 점검을 하기도 했다. 계약서에 아예 '한국인 비하, 동양인에 대한 편협된 시각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했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뤽 베송 감독은 '그런 걱정을 하지마'라고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뤽 베송 감독에 대해 "좋은 친구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다. 비록 외국인이지만 영화적 동지가 됐다. 지금도 가끔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며 "만나서 이야기하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공통점들도 많다. 긍정적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다"라고 웃었다.
한편 최민식은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명량'은 1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운대(부산)=고재완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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