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이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회말 시즌 10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5회말 1사 2,3루서 좌전 안타를 친 뒤,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박용택은 이병규(배번 7) 타석 때 3루를 훔쳤다.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첫 해 20도루를 시작으로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해왔다. 2003년 42도루로 도루 2위에 올랐던 박용택은 2005년 43도루로 도루왕에 오르기도 했다.
박용택은 이순철(1985~1997년), 전준호(1991년~2008년), 정수근(1995~2008년)에 이어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전준호가 18시즌으로 연속 시즌 두자릿수 도루 최다 기록을 갖고 있고, 정수근이 14시즌, 이순철과 박용택이 13시즌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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