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출연진이 각자의 무기를 밝혔다.
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tvN 8주년 특별기획 '미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하늘은 "시력이 나쁜데 흐릿하게 보는 걸 좋아해서 평소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눈에 뵈는 게 없다. 안경을 쓰는데 흔히 착용한 아이템이 아니라 어려움은 있다. 안경을 이용한 비즈니스 동작들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영희가 표현이 많은 친구가 아니라 눈으로 얘기한다. 안구연기, 동공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이제까지 연기를 많이한 건 아니지만 장그래를 표현하기 위해 처음으로 내 실제모습을 대입시키려고 했다. 평상시의 어리버리한 모습 같은 것도 입혀보려고 노력했다. 나는 내 진짜 모습들이 나오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나와 장그래가 현실 속에서 헤메는 모습도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모습을 이끌어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성민은 "종합상사 직원들이 사실 수재들이다. 실제로 신입사원들과 미팅 했었는데 최소한 3개국어를 하더라. 나도 본의아니게 극중 영어와 러시아어를 좀 한다. 중국어까지 하게 될까봐 사실 좀 두렵다. 가끔 나오는 외국어가 땀 나게 하더라. 강소라나 임시완은 너무 영어를 잘한다. 깜짝 놀랐다. 내가 분발해야 될 건 외국어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명은 "내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 1일 3식 위주로 식단을 짜고 있다. 뱃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헤어스타일도 유지하기 위해 헤어팀과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무역 영어를 잘 몰랐는데 입시하는 것처럼 하나하나 공부하게 돼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굉장히 이질감 느껴지는 5대5 단발머리가 포인트다. 그리고 잡지 정기구독을 할 것 같지만 2% 떨어지는 패션 센스. 두 가지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미생'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뒤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국의아이들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 이성민 등이 출연하며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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