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정수성이 마지막으로 8번이 찍힌 유니폼을 입었다.
정수성의 은퇴식이 8일 목동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열렸다.
정수성은 지난 1998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한팀에서만 뛰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올해 2군 주루코치로 새롭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코치로서 86번을 달고 있는 정수성은 은퇴식에선 선수시절 달던 8번을 달고 그라운드로 나섰다. 공교롭게도 이날이 정수성의 등번호와 같은 8일.
구단과 팬클럽으로부터 감사패와 기념액자, 기념패 등을 받은 정수성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늦었지만 은퇴식을 하는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정수성은 이어 삼성 이승엽과 이택근,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선수' 정수성과 공식적인 안녕을 고했다.
이날 시구는 정수성의 아들인 현석군(6)이 했다. 아버지인 정수성이 방망이를 들고 아들의 힘찬 시구를 바라봤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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