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의 200안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제 7개를 남겨놓았다.
서건창은 8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3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6회말과 8회말, 연장 1회말 각각 우전안타와 좌전안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193안타로 이종범이 기록한 최다 안타 기록(196개)에 3개만을 남겨놓았고, 사상 최초의 200안타엔 7개만을 남겼다.
전날까지 190안타를 쳐 남은 6경기서 10개를 더하면 200안타의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 서건창은 1회말 삼성 선발 밴덴헐크를 공략해 잘맞힌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 잡혔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선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밴덴헐크와 세번째 대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0-0이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서건창은 1B에서 2구째를 힘껏 때려 우익수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쳤다. 넥센은 2번 이택근의 내야땅볼로 서건창이 2루에서 아웃됐지만 3번 유한준의 우중간 2루타로 이택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8회말 다시 안타를 만들었다. 2-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서건창은 왼손 구원투수 권 혁과 상대해 1S에서 2구째 공을 밀어쳤고 3루수 김태완 옆을 스치는 안타를 쳤다. 타구가 워낙 빨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서건창은 도루에 이어 이택근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밟아 득점에 성공.
9회초 3-3 동점이 되며 연장 10회말 다시 서건창에게 기회가 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1사후 타석에 선 서건창은 삼성 선발 임창용을 두들겨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 도루에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출한 서건창은 이택근의 포수앞에 떨어진 짧은 타구에 홈에 쇄도해 끝내기 득점까지 했다.
서건창은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6경기서 매경기 2개 이상 안타를 치고 있다. 22타수 12안타로 타율이 무려 5할4푼5리나 된다. 남은 경기는 5경기. 대기록의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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