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 질소과자 등으로 국산 과자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져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을 앞세운 수입과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래 전부터 수입과자계의 인기제품 이었던 페레로로쉐 초콜릿이나, 커피과자 로투스 등은 물론, 수입제품 좀 먹어봤다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나 유명했던 일명 악마의과자로 불리는 팀탐, 곰돌이젤리로 유명한 하리보 젤리 등은 수입과자전문점은 물론,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을 만큼 이제 수입과자는 소비자과 아주 가까운 곳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과자의 인기에 힘입어 저렴한 가격만이 아니라 기존에 없던 특별한 맛이나 새로운 특징으로 무장한 다양한 수입과자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
치맥 대신 감자튀김이나 감자칩을 안주 삼아 가볍게 맥주 한 두잔 한다는 '감맥'의 인기 속에서, 햄버거맛, 케찹맛, 마요네즈맛 등 8가지 맛의 생감자칩 제품으로 인기를 얻은 '아미카칩스 감자칩'이 대표적 사례다.
아미카칩스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맛을 내세워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주요백화점, 홈플러스, 롯데슈퍼, 하이웨이마트 등의 할인점이나 슈퍼는 물론, 수입과자전문점과 롭스, GS왓슨스 등의 드럭스토어까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크래커 사이에 웨하스가 들어있는 독특한 과자도 눈길을 끈다. 10월부터 한국에 수입 판매 되고 있는 '보이스 콤보 크래커샌드'는 크래커 사이에 크림을 넣는 일반적인 형태뿐 아니라, 크래커 사이에 크림과 웨하스를 동시에 넣는 독특한 제품이다. '보이스 콤보 크래커샌드'는 수입과자계의 스테디셀러인 키드오(Kid-o) 제품의 제조사인 몬데(Monde) 사의 제품으로, '보이스 콤보 크래커샌드'와 함께 '빙고 쿠키샌드', '닛신 롤웨하스'의 3종 제품이 함께 10월 판매를 개시했다.
마루티앤씨 관계자는 "수입식품 전문쇼핑몰 베베스트를 비롯한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하이웨이마트 등의 유통점이나 수입과자전문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며 "과대포장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한 팩에 10봉지가 꽉 차게 들어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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