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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3일로 개봉을 확정한 '카트'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벌써부터 '작품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눈길을 끄는 '카트'는 수학 여행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들을 둔 엄마 선희(염정아)와 아이의 어린이 집 시간에 맞춰 매일 칼퇴근을 할 수밖에 없는 혜미(문정희), 능글맞게 청소원 아주머니들과 농담을 주고 받지만 업무의 일환으로 그들을 해고시켜야 하는 입장이 되는 동준(김강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천우희 등 연기로 소문난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작품의 감동코드가 관객들을 얼마나 울릴 수 있을지가 성공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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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것에 대해 한 영화 관계자는 "특별히 이 시기에 개봉하기 위해 이 작품들이 제작된 것은 아니다. 영화계 비수기라고 불릴 수 있는 10월 11월에 개봉이 연이어 결정된 것은 틈새 시장에 대한 노림수 일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나 '단통법 논란'등 끊임없이 사회적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사회비판적 영화들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사회에 대한 관심을 영화로 돌리든, 영화에 대한 관심을 사회로 돌리든 한국사회에 일침을 가하고 있는 세 작품이 등장한 것 자체가 우리에겐 씁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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