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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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18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날 이겼다면 사실상 승격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대전은 승점 63점에 머물며 승격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안양은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49점으로 안산 경찰축구단(승점 48)을 제치고 두달만에 2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안양의 페이스로 전개됐다.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박성진이 낮게 올려준 볼을 정재용이 방향을 바꾸는 골을 성공시켰다. 당황한 대전은 전반 31분 황진산을 빼고 서명원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의도는 주효했다. 서명원과 마라냥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며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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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전열을 정비한 안양이 다시 반격에 들어갔다. 박성진과 최진수의 슈팅이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안양은 기어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김재웅이 드리블 돌파 후 날린 슈팅이 대전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대전은 33분 아드리아노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41분 김태봉에 쐐기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3으로 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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