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올렸다.
찰리와 에릭 등 사실상 1,2선발을 맡았던 외국인 투수가 아닌 이재학의 1차전 선발 등판은 다소 의외였다. 김 감독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이미 일주일 전에 선발 내정을 이재학에게 알려줬다고 했다.
NC 김경문 감독이 밝힌 이재학의 1차전 선발 내정의 이유는 세가지였다.
최근 성적이 매우 좋았다. 이재학은 아시안게임 이후 3경기에 등판(2번 선발)해 1승1패에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피홈런도 하나도 없었고 피안타율도 겨우 1할6푼3리에 불과했다.
두번째는 LG전에 좋은 성적을 올린 점이다. 이재학은 올시즌 LG전에 5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찰리가 2.52로 LG전에 더 좋았지만 1승2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LG전 피안타율도 2할3푼2리로 매우 좋았다. 승이 많으니 LG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세번째는 NC의 미래를 위해서다. 이재학은 현재 NC의 국내 에이스다. 큰 경기 경험을 쌓게 하면서 더욱 에이스로서 크길 바라는 김 감독의 마음이 투영됐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이라 5이닝 정도만 던져주면 이후엔 불펜진을 운용할 수 있다"며 전력으로 피칭해 주길 바랐다.
하지만 이렇게 좋았던 이재학의 기록은 준PO 1차전서 물거품이 됐다.
1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2아웃만 잡고 4안타 5실점하며 강판된 것. 1번 정성훈에게 초구에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재학은 2번 오지환의 번트가 높이 뜨며 3루수 플라이로 쉽게 잡아냈지만 3번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줬고, 곧바로 4번 이진영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5번 이진영에게도 2구째에 중전안타를 얻어맞고 또 1실점. 이진영(0.364)이나 이병규(7번·0.286) 정성훈(0.286) 등 대체로 이재학과 좋은 승부를 했던 타자들에게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스나이더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2아웃을 만들었지만 올시즌 9타수 1안타로 강했던 김용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결국 웨버로 교체됐다. 이후 웨버가 최경철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는 바람에 이재학이 보냈던 주자가 모두 들어와 ⅔이닝 4안타 1볼넷 5실점이 이재학의 첫 포스트시즌 기록이 됐다. 최근 2년간 NC에서 선발로 뛰면서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
둘 다 마운드가 좋은 팀이라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지만 1회부터 예상을 빗나가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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