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처음 사극에 도전한다.
조윤희는 KBS2 새 수목극 '왕의 얼굴'에서 주인공 광해(서인국)와 선조(이성재)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김가희 역을 맡았다. 김가희는 장희빈과 함께 조선 3대 요부로 꼽히는 김개시라는 인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재창조된 김가희는 조선시대 신분제 사히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적극적인 여인으로 그려질 예정.
특히 김가희를 둘러싼 광해와 선조의 비극적 사랑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선조에게는 없어서 안 될 여인으로, 광해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한 첫 사랑으로 그려지는 것.
조윤희는 "첫 사극 도전인 만큼 걱정도 앞서지만 그만큼 많이 설렌다. 예전부터 액션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멋진 액션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대본 리딩 연습, 캐릭터에 대한 고민 등을 함께 해주셔서 굉장히 좋았고 많은 도움이 됐다. 훌륭한 전작은 물론 과거에 감독님과 작업했던 배우들도 모두 감독님에 대한 존경과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이번 작품에 더욱 기대가 된다. 작가님 역시 두터운 신뢰가 가는 분이라 이렇게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또 "이성재 선배님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훌륭한 배우라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무척 기뻤다. 서인국 역시 좋은 연기 보여주는 매력적인 배우라 한번쯤은 꼭 파트너로 만나보고 싶었다. 게다가 서인국은 워낙 대세인 배우"라며 즐거워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전쟁 속에 왕으로 선 광해의 성장스토리,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삼각관계로 인한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 활극이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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