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도 놀랄 정도였다. 에덴 아자르가 욕심을 버리고 선배에게 골 기회를 양보하는 통 큰 모습을 보였다.
아자르는 22일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마리보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골을 기록할 찬스를 맞이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원래 첼시의 1번 키커는 아자르였다. 하지만 아자르는 킥을 차지 않았다. 대신 드로그바가 나섰다. 드로그바는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 골에 힘을 얻은 첼시는 마리보르를 맹폭하며 6대0의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팀의 페널티킥 1번 키커는 아자르다. 그런데 자기가 차지 않고 드로그바에게 페널티킥을 차게 양보했다.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도 골을 넣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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