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취업한 외국인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4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취업자들의 60% 이상이 월 200만뭔 미만의 급여를 받고, 절반 이상이 1주일에 5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기준 한국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25만6000명이다. 이중 취업자는 85만2000명, 실업자는 4만4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명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1.4%, 고용률은 67.9%, 실업률은 4.9%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38만60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 7만2000명, 중국(한국계 제외) 5만4000명, 미국·캐나다 4만6000명, 인도네시아 3만4000명의 순이다.
또 외국인 취업자 수는 한국 전체 취업자(2581만1000명)의 3.3% 수준이다. 외국인 취업자 중 남자는 56만800명(66.6%), 여자는 28만4000명(33.4%)이다.
지역별 외국인 취업자는 경기·인천이 35만명으로 제일 많고 서울 20만2천명, 부산·울산·경남 10만8천명, 대전·충남·충북 7만8천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 25만7000명으로 가장 많다. 20∼29세 24만4000명, 40∼49세 17만2000명, 50∼59세 13만5000명 등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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