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21일 명지병원 분만실에서는 딸 다섯의 딸 부잣집에 여섯째가 자연분만으로 탄생했다.
경기도 고양시 황규성, 정영희 부부는 이날 오전 8시 17분 기다리던 2.75kg의 건강한 여섯째 딸을 출산했다.
황규성 씨는 "부부가 모두 아이들을 좋아하다보니 대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여섯째 아이가 우리 가정에 큰 축복이 되는 느낌이어서 태명도 '축복이'로 지어주었다"는 말로 다둥이 가족 가장으로서의 기쁨을 표했다.
황 씨는 또한 "사정상 다섯째는 제왕절개를 했지만, 여섯째는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고 싶은 것이 우리 부부의 바람이었다"며 "다른 병원에서는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지만 분만실 경험이 풍부한 명지병원 박인철 교수께서 자연분만을 유도해 주셔서 건강한 여섯째를 만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출산으로 황 씨 부부는 첫째인 다솜이(15)를 비롯해 가람(12), 다빈(10), 가온(6), 은솔(3)이 등과 함께 여섯 자매의 단란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박인철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출산율이 떨어지는 추세가 안타깝다"며 "요즈음 보기 드문 다둥이 가족인 축복이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퇴원 후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소재 제60보병사단에서 상사로 근무중인 황 씨는 "여섯 딸아이 중 한명쯤은 아빠의 뒤를 이어 여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활짝 웃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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