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야구 팀들의 감독이 모두 바뀌었다. 마지막 자존심이던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마저 여론 악화를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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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은 25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불과 6일 전, 2년 재계약 발표가 났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성적을 내지 못한 선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팬심을 들끓었다. 선 감독은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올시즌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는 5위부터 9위팀 감독 전원이 교체가 되게 생겼다. 이미 SK 와이번스가 이만수 감독에서 김용의 감독으로, 두산 베어스가 송일수 감독에서 김태형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꿨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두고 사표를 제출했으며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도 계약 만료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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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지 못한 감독이 전원 옷을 벗은 것은 1990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태평양, 롯데, OB가 5, 6, 7위에 머물렀고 세 팀 모두 감독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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