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대다수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로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부동산써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회원 공인중개사 800명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공인중개사들은 금리 인하가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76.0%가 '전세의 월세 가속화로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큰 변화 없을 것'은 24.0%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이번달 15일 다시 2.00%로 인했다. 이에 대해 60.6%(485명)는 '부동산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답변했다. 반면 '가계부채만 늘어날 우려가 커 부정적이다'라고 보는 중개사들도 39.4%에 달했다.
금리 인하가 매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주택 구매력이 높아져 거래가 늘어날 것'(64.5%)이라는 답이 '큰 변화가 없을 것'(35.5%)이라는 답보다 많았다.
공인중개사들은 금리 인하에 따른 최대 수혜 상품으로 분양 아파트(42.4%)를 꼽았다. 이어 기존 아파트(31.0%), 상가(15.9%),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5.3%), 단독·다세대주택(4.1%), 토지(1.4%) 등의 순이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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