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28)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2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 잔여 경기서 남은 5개홀에서 파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짙은 안개로 4라운드가 종료되지 않아 예정일을 하루 넘긴 27일까지 대회가 이어졌다. 이로써 김승혁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승혁은 지난 5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달 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절정의 샷감으로 한국오픈 우승까지 이어갔다. 김승혁은 13번홀까지 치른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국가대표 함정우(20·성균관대)보다 1타 앞선 채 홀아웃했다. 이날 잔여 라운드에서 김승혁은 지키는 골프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승혁을 위협했던 함정우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8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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