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계속된다.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간판 투수 가네코 지히로가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다. 가네코가 27일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가 보도했다.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이 FA(자유계약선수) 가네코 영입에 관심을 보였는데, 그는 메이저리그를 생각하고 있었다.
가네코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다.
26경기에 등판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지난해 15승(8패)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5승 이상을 거뒀다. 만년 B클래스팀(리그 6개 팀 중 4~6위) 오릭스를 퍼시픽리그 2위로 끌어올린 가네코는 센트럴리그까지 포함해 양대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가네코는 27일 투수 최고영예인 사와무라상을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로 10년 만에 첫 수상이다.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등 일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투수들처럼 이제 가네코의 눈은 메이저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사와무라상 수상으로 가네코가 메이저리그로부터 더 주목을 받게 됐다고 썼다. 가네코는 이미 유명 에이전트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포스팅비와 연봉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될까.
미국 매체들은 가네코를 3선발 가능한 투수로 보고 있으며, 포스팅비 2000만달러-연봉 1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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