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백 윤(Yun), 판타스틱했다."
28일 애스턴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하며 꼴찌탈출에 성공한 해리 레드냅 퀸즈파크레이전스(QPR) 감독이 경기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왼쪽 수비수' 윤석영을 향한 특급칭찬을 쏟아냈다. 윤석영은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90분간 맹렬하게 뛰었다. 지난해 2월 QPR 유니폼을 입은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처음이었다. 2경기에서 풀타임 맹활약을 펼치며 레드냅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리버풀전에서 성공적인 EPL 데뷔전을 치른 윤석영을 2경기 연속 왼쪽 수비수로 낙점했다. 레드냅 감독은 패기와 투혼으로 무장한 윤석영을 중용했고, 윤석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대에 보답했다.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레드냅 감독은 상기된 표정으로 "리버풀전은 이겼어야 했다. 스토크시티와도 경기를 잘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또한번 우리는 배웠다"고 말했다. 공격수 보비 자모라 등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보비는 기술이 좋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한 후 가장 먼저 '윤(Yun)'윤석영을 언급했다. "지난 2경기에 레프트백으로 나온 윤은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센터백 코크와 골키퍼 그린 등을 거명했다. "여기 계신 분들도 오늘 경기력의 차이를 느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QPR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레드냅 감독은 무실점 수비라인을 칭찬했다. 윤석영의 가세 후 확연히 달라진 수비라인의 성장을 언급했다. "오늘 포백은 엑설런트(exellent)했다. 윤(Yun)은 레프트백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나머지 센터백과 골키퍼의 활약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프리킥 찬스에서 레드냅 감독은 윤석영을 직접 전담키커로 지명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도 윤석영의 환상적인 활약을 칭찬하며, 향후 선발 출전에 청신호를 예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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