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빈소 '민물장어의 꿈'
'마왕'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고인이 지난 1999년 발표한 곡 '민물장어의 꿈'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한 곡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선택했다.
당시 신해철은 "(나의)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팬들은 '민물장어의 꿈'의 가사와 곡을 팬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또한 고인의 생전 바람대로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빈소 23호에는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가사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한편 신해철은 최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22일 오후 심정지로 인해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로 이송됐고, 심정지의 원인이 된 복부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장례는 고인이 사망한 27일까지 포함, 5일장으로 거행되며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빈소 '민물장어의 꿈' 마음이 아프다", "故 신해철 빈소 '민물장어의 꿈' 가사가 진짜 슬프다", "故 신해철 빈소 '민물장어의 꿈', 이렇게 마왕을 잃다니 믿기지 않는다", "故 신해철 빈소 '민물장어의 꿈' 너무 우울하다", "故 신해철 빈소 '민물장어의 꿈' 편히 쉬세요", "故 신해철 빈소 '민물장어의 꿈' 가사가 가슴을 후벼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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