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박인비(28)와 스테이스 루이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대만에서 맞붙는다.
이들은 3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1월2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라이벌인 이들은 첫날 같은 조에서 정면대결을 펼친다. 박인비는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후 신혼 여행도 미룬채 대회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올해 목표로 세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서였다.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7일엔 22주 만에 세계랭킹 1위도 되찾았다.
2주간의 휴식을 끝낸 스테이시 루이스도 박인비에게 뺏긴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페테르센은 지난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대만 대회에서 강한 면을 보였다.
이밖에도 대만이 고향인 청야니를 비롯해 미셸 위(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소연(24)도 출전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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