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연인 몰래 '바람피고 싶은 순간'은 싸웠을 때와 무관심할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94명(남성431명, 여성463명)을 대상으로 '바람피고 싶은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남성의 경우 '애인과 싸웠을 때'(263명/54%)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이모씨(34·남)는 "애인과 심하게 싸우거나 별것도 아닌 부분으로 트러블이 생길때면 순간적으로 다른 이성과의 일탈을 생각하게 된다"며 "나를 더 좋아해 줄 사람은 분명 있을텐데 내가 왜 이 사람과 이러고 있나 싶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충동적 호기심'(112명/26%), '매력적인 이성이 나타났을 때'(60명/14%), '애인이 무심할 때'(27명/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애인이 무심할 때'(263명/57%)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이모씨(34·여)는 "애인의 태도가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거나 나에게 무심하다고 느끼는 순간 다른 이성을 만나볼까 생각한다"며 "연애초기와 현재를 계속 비교하게 되면서 문득 헤어짐과 일탈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뒤이어 '애인과 싸웠을 때'(106명/23%), '매력적인 이성이 나타났을 때'(74명/16%), '충동적 호기심'(20명/4%)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 김라현 본부장은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함께 해결해 나아가며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순간적인 충동으로 실수와 잘못된 선택은 그 동안의 행복했던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후회로 만들 수 있기에 언제나 내 옆의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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