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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에 충격은 컸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아버지는 지난달 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대회를 일주일여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고운정은 출전을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병상에 있던 아버지가 "꼭 금메달을 따라"며 자신의 등을 떠밀던 모습이 생각났다. 결국 고운정은 낮에는 체중 감량 및 훈련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아버지의 병간호를 했다. 그렇게 대회를 준비하던 중 아버지는 지난달 28일 심정지로 아들과 이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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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정은 슬픔을 지우고 다시 매트 위에서 땀을 흘릴 예정이다. 국가대표가 되길 바라던 아버지를 위해 다시 뛴다. 2015년 경남대에 입학할 예정인 고운정은 "대학교에서 입상하고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