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 기살려주다 내가 쇼크를 먹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일찌감치 정리가 됐다.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에는 밴덴헐크, 2차전은 윤성환이다. 그리고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은 장원삼이 선발로 나선다.
아무래도 3차전 선발로 내정된 장원삼 입장에서는 1차전을 앞둔 시점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금은 긴장이 덜한 듯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장원삼은 지난달 28일 '저축의 날'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은 얘기로 취재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면도를 안하고 온 장원삼은 "면도기 살 돈이 없어 수염을 깎지 못했다"라고 말해 저축왕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야구 얘기. 장원삼은 좁은 목동에서 열리는 3차전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며 "목동이 문제가 아니다. 팀 자체 청백전에서부터 난타를 당했다. 목동에서 부끄럽지 않으려면 정말 열심히 던져야 겠다"라고 했다. 장원삼은 지난 1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4이닝 8피안타 6실점하며 혼쭐이 났다고. 장원삼은 "사실 경기 전 타격코치님께서 '타자들 기좀 살려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셔 '알았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맞다보니 내가 쇼크가 오더라"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장원삼은 이어 "우리 타자들이 3차전은 난타전이 될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셀프 디스'도 서슴지 않았다. 3차전은 장원삼과 오재영 좌완 선발끼리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장원삼은 한국시리즈 전망에 대해 "리베라의 시구가 보고싶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전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7차전까지 간다면 시구를 할 예정. 문제는 7차전까지 가면 삼성 선수들 입장에서는 애가 탈 수밖에 없다. 장원삼은 다시 "리베라는 보고 싶은데 7차전까지는 가기 싫다"라고 정정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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