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FA로 풀린 파블로 산도발이 6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8일(한국시각) '산도발의 에이전트인 구스타보 바스케스에 따르면 그는 적어도 계약기간 6년을 보장하는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스케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파블로는 이제 28살로 여전히 젊다. 그가 30세 또는 31세라고 해도 4~5년 정도의 계약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28세이니 그 이상의 계약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올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는 투수 제이크 피비와 라이언 보겔송도 FA 자격을 얻어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산도발과의 재계약이 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피비, 보겔송과의 협상은 뒤로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5일 FA 기간이 시작된 직후 산도발측은 몇몇 팀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원하는 계약 조건을 제안한 팀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일단 퀄리파잉 오퍼를 산도발에게 제시해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해 놓았다. 산도발은 오는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1년 1530만달러짜리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지를 결정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브라이언 새빈 단장은 "이미 일은 시작됐다. 제안을 해놓았으니 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그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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