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미국 우체국(USPS) 직원 80만 명의 개인 정보가 해킹당해 연방 수사국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관련 당국은 10일(현지시각) 우체국 직원의 개인 정보 유출을 중국 정부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우체국은 사이버 공격으로 재직 중인 직원과 은퇴한 직원 등 80만 명의 정보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지역 우체국이나 웹사이트(usps.com)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은 해킹당하지 않았으나 올해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우체국 고객지원센터에 전화나 이메일로 접촉한 민원인 290만 명의 개인 정보가 해킹당했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와 관련해 USPS 전산망이 뚫린 사실이 지난 9월 중순께 밝혀져 FBI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국 정부 해커들이 침입해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킹 사건이 지난 8월 적발된 미국 신원조사국(USIS) 컴퓨터 해킹과 유사하다는 것.
USIS는 주요 정부기관 직원의 신원조사 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외국인 해커들이 이 기관이 관리하는 미국 연방정부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훔친 것으로 FBI 등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지난 5월 중국에서 활동하는 중국군 현역 장교 5명을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 해킹 혐의로 기소한 이래 양국 간 해킹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수차례 사이버 해킹 중단을 요구했지만, 중국 측은 정부나 군이 해킹과 관련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은 APEC 기간 중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네티즌들은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중국하고 긴장감이 팽팽해지겠다",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중국과 서로 또 갈등 빚겠다",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진짜 누구 소행일까",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엄청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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