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당 평균부채가 6000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구주가 30대이거나 30대 미만인 청년층, 그리고 60세 이상인 노년층 등 취약계층에서 대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올 3월 말 현재 가구의 평균 부채는 5994만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부채는 금융부채 68.3%(4095만원)와 임대보증금 31.7%(1900만원)로 구분된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가구주의 연령대가 50대일 때 791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 가구가 8995만원으로 수위권이었다.
30세 미만 가구주의 부채는 1401만원에서 1558만원으로 1년간 11.2%, 30대는 4890만원에서 5235만원으로 7.0%나 증가했다. 또 60세 이상 가구주의 대출도 4201만원에서 4372만원으로 4.1% 증가했다.
취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30대와 30대 미만 청년층, 노후소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노년층이 빚을 늘려 생활하고 있는데서 빚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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