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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를 선언한 하석주 전남 감독은 부산전에서 변화를 택했다.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공격라인에 전현철 심동운을 내세웠고, '광양루니' 이종호를 조커로 내렸다. 수비라인에서 '베테랑' 현영민 방대종 대신 이재억 홍진기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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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35라운드까지 8경기 무패(5승3무)를 달렸다. 전남은 8경기 승(4무4패)이었다. 그러나 부산은 올시즌 전남에게 유독 약했다. 3전패했다.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1위 성남(승점 33)과 8위 부산(승점 39)의 승점 차는 6점, 리그 잔류를 조기확정 짓기 원하는 부산으로서는 전남전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전남 역시 마지막 남은 3경기에서 최선의 승부를 다짐했다. 부산의 임상협-파그너, 전남의 스테보-이종호, 2대2 득점왕 배틀도 치열했다. 자존심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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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은 후반 9분 최광희 자리에 김용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남은 후반 10분 심동운 대신 이종호를 투입했다. 후반 23분 김용태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세종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찔러넣은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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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팀은 슈팅을 주고받는 난타전으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슈팅 대결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임상협의 파포스트를 겨냥해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났다.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