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 12월 개봉을 확정 지은 동시에 1차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하룻밤을 꿈꾸게 만들 정도의 미모를 지닌 한 여인이 남편에게 상처받은 후 양반이라는 신분을 버리고 어우동이라는 이름의 기녀로 변신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조선을 뒤흔든 파격 스캔들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실제 종친이자 명문가 여성으로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실존 인물 어우동의 이야기를 다룬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1986년 이장호 감독의 '어우동'과는 달리 그가 가진 특유의 섹시한 이미지뿐 아니라 남편 '이동'과 가상인물 '무공'과의 삼각 로맨스 그리고 조선 상류 사회의 모순적이고 은밀한 생활을 그려내며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비판할 것으로 알려지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여기에 연기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어우동 역의 송은채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묵직한 존재감을 알린 어우동의 남편 '이동' 역의 백도빈 그리고 어우동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선보일 '무공' 역의 여욱환의 파격 연기 변신은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한 색감과 인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 그리고 오묘한 분위기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혹적인 눈빛으로 거문고를 연주하는 송은채는 반쯤 가린 얼굴로 인해 눈빛이 한층 더 돋보이는 것은 물론, '어우동'이 지닌 특유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꽃으로 태어나 독으로 기록된 여인"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어우동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오는 12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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