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협상이 첫 걸음부터 삐걱거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기통합 논의를 위한 노사 협상단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개최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못했다.
협상단은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임원 2명씩, 외환은행 노조 측 인사 4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밤에 열린 대화단 상견례 자리에서 김정태 하나지주 회장은 당초 예정된 회의시각에 2시간 늦게 참석한 데 이어 회의시작 30여분 만에 '오늘 상견례는 없던 걸로 하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김 회장에게 화살을 겨눴다.
노조 측은 외환은행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한 '2·17 합의' 위반에 대한 사과 새로운 합의서 체결 전까지 IT 통합과 합병승인 신청 등 통합절차 중단 정규직 전환 등 신뢰회복 조치 시행 '대화단'에 대폭적인 권한 위임 등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특히 노조의 요구 사항 가운데 '새 합의서 체결 전까지 통합 절차 중단'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하나금융지주 측은 노조의 주장은 자신들의 입장만을 대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노조의 김 회장 지각참석 주장에 대해 "노조가 일방적으로 회의 시간을 14일 저녁으로 잡아 통보한 뒤 임원 워크숍 참석 차 지방에 있던 김 회장에게 참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합을 위한 노사 협의에 착수하는 자리에서 통합절차 중단을 요구 사항으로 거론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않는다고 강변했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900명에 대한 대규모 징계를 사측이 지난달 27일 대폭 축소키로 하자 이튿날 전격적으로 노사 대화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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