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랜타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우완 선발요원 셸비 밀러와 마이너리그 유망주 우완투수 타이렐 젠킨스를, 애틀랜타는 좌타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와 우완 불펜투수 조단 월든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년간 풀타임 선발로 뛴 밀러와 1라운드에 뽑은 유망주 젠킨스를 내보낼 정도로 이 트레이드에 공을 들였다. 바로 최근 음주 교통사고로 사망한 외야 유망주, 오스카 타베라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제이슨 헤이워드는 지난 2010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첫 해 내셔널리그 올스타,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 재능 있는 외야 자원이다.
헤이워드는 이후 공격에서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만, 2012년과 올해 골드글러브를 받으며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당장 주전으로 뛸 인재다. 올시즌에는 149경기서 타율 2할7푼1리 11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함께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월든은 최고 100마일(약 161㎞)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투수로 올시즌 58경기서 50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선발 로테이션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밀러는 지난 201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이듬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뛰었다. 지난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두각을 드러내더니, 올해는 10승9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지난해에 비해 올시즌 부진했지만, 확실한 선발요원인 건 분명하다.
젠킨스는 1라운드 출신의 유망주다.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부상을 털고 최근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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