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를 평정했던 '빅유닛' 랜디 존슨(51)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18일 미군위문협회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존슨은 용산 미군부대, 진해 미해군함대지원단 등 미군부대 위문뿐만 아니라 한·미 해군 간 우호 증진 및 한국 해군에 대한 관심으로 해사를 방문했다.
해사를 찾은 존슨은 먼저 영상을 통해 해사에 대해 소개를 받은 뒤 체육활동 준비가 한창인 야외 체력단련장으로 이동해 사관생도 70여명을 만났다. 존슨은 자신이 걸어온 야구인생과 스포츠맨십에 대해 얘기하며 군인의 길을 가고 있는 생도들 역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도들은 존스에게 전설이 되기까지의 과정, 슬럼프 극복, 마운드에서의 마음가짐 등 세계적인 선수가 어떻게 자기 관리를 해 왔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특히 존슨은 해사를 방문하기 전부터 거북선을 알고 있어 해사 방문 중 거북선 관람을 희망해 사관생도들과 함께 해사 앞바다에 있는 거북선을 견학했고,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우수성과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에 대해 듣고는 깊은 관심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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