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가 황선홍 포항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이 20일 전했다.
세레소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한 결과, 포항과 내년 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영입 제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1년 포항에 취임한 황 감독은 지난해 초 2년 재계약을 맺고 포항을 이끄는 중이다. 2012~2013년 FA컵 2연패,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 등 굵직한 결과물을 남기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는 현재 J-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18팀 중 17위에 그치고 있다. 3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른 팀 상황을 봐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 초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을 영입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ACL 16강 탈락에 이어 감독을 두 명이나 교체하는 내흥 속에 강등 위기에 내몰려 있다.
세레소 오사카는 황 감독 외에도 윤정환 전 사간도스 감독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감독이 최근 울산 감독에 내정<스포츠조선 19일자 단독 보도>되면서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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