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일구대상 수상자가 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일 29년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을 일구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10개 부분의 수상자를 모두 정했다.
선정위원회는 리틀 전용 야구장이 한곳 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과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린 열정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에 이은 우승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최고 타자상은 프로야구 첫 200안타를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받고, 최고 투수상은 16승을 기록하며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결정됐다.
신인상은 NC 다이노스의 톱타자로 맹활약한 박민우가 받게 됐고, 시즌 중반까지 타율 4할 이상을 기록하며 입단 9년만에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SK 와이번스의 이재원이 의지 노력상을 받게 됐다.
프로 지도자상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에게 돌아갔고 아마 지도자상은 아시아 청소년대회를 5년만에 우승시키고 12년 동안 후진 양성에 힘쓴 마산고 이효근 감독이 받는다. 프런트상은 창단 7년만에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넥센 히어로즈가 받게됐고 심판상은 18년 경력의 박기택 KBO 심판원에게 돌아갔다.
올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해 데뷔 첫해에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우며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오른 오승환은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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