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까지 직접 찾아간 양상문 감독의 성의까지 거절하며 LG 트윈스와 결별한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결국 메이저리그 입단에 성공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년간 30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리즈가 현재 소속돼 뛰고 있는 도미니칸 윈터리그의 에스트레야스 데 오리엔테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와 피츠버그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리즈는 2년간 300만달러를 받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리즈는 빅리그에서 우완 불펜으로 뛰게 될 전망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LG 선발로 나선 리즈는 통산 26승3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당초 올시즌에도 LG에서 뛸 예정이었으나 스프링캠프 전 무릎 부상을 당해 한국행이 불발됐다. 리즈가 부상에서 회복됐다는 소식을 들은 LG 양상문 감독은 그를 재영입하기 위해 리즈의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가서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리즈는 결국 LG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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